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 특보는 출마하려면 대선자금 내역부터 공개하라는 이방호 사무총장의 요구에 대해 대선자금 문제는 이 전 총재의 걸림돌도 족쇄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특보는 2일 대선자금은 한나라당의 원죄이자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 모두의 책임이고 죄라면서 이 전 총재가 대국민 사과도 서너 차례 했고,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도 받은 상황에서 대선자금문제가 무슨 걸림돌이고 족쇄냐고 반문했습니다.

이흥주 특보는 이어 이 문제는 이 전 총재가 출마를 결심했을 때 또는 문제가 돼서 언론이나 국민이 납득을 못하면 더 설명하고 사과드릴 것이라며 이 전 총재가 복귀해 후보로서 활동을 하게 되면 대선자금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납득하게 행동으로 설명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