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2일 인터넷 신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낙마 가능성이 차떼기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이회창 전 총재를 대선에 불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는 구체적으로 따져보지 않았지만 대선의 시대정신이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의 대결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최근 지지율 정체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와의 분명한 차이를 부각시켜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을 정동영 대 이명박의 대결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면서 11월 25일 이전에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후보단일화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