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병렬, "대선잔금 수첩 아무말도 못한다"
Write: 2007-11-03 13:19:59 / Update: 0000-00-00 00:00:00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제기한 2002년 대선자금 수첩과 관련해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들은 말을 기록한 것이며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대표는 2일밤 자택에서 KBS 기자와 만나 자신이 먼저 결심하고 공개하면 몰라도 이방호 사무총장이 벌인 일을 뒤치다꺼리 할 수는 없으며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수첩을 공개하면 모양새가 우습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최 전 대표는 또 이방호 총장의 발언이 너무 황당하다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최 전대표는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전대표를 끌어 안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후보와 이재오 최고위원 등이 판단을 잘못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대표는 원칙에 굉장히 충실한 사람이기때문에 이회창 전 총재와 손 잡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