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다음주중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대선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전 총재는 2일 서울을 떠나 현재 지방에 머물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동안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 시기와 내용,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이흥주 특보가 전했습니다.
이 특보는 또 출마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출마 선언 형식도 이 전 총재의 입장이 국민들에게 분명히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총재 주변에서는 다음주 7일 한나라당 탈당과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총재측은 출마에 대비해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업체에 출마선언 생중계 여부를 문의하고 이 전 총재의 UCC 동영상도 다량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총재측은 출마선언이후 보수 대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2일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자신과 이회창,박근혜,고건 4자 연대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제안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