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재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장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총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라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전 총재가 귀가하는 대로 찾아가 이 전 총재의 진의와 출마 결심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한나라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 출마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측근들이 전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이르면 4일 귀가해 이번 주 초 한나라당 탈당 절차를 밟은 뒤 오는 7일이나 8일쯤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총재 측은 대선 출마에 대비해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