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핵 6자회담 성공시 미군유해발굴 재개 가능"
Write: 2007-11-05 08:54:06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핵 6자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들의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이 북한에서 재개될 수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고 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보낸 서한에 대한 답변서에서/ 북핵 6자 회담이 검증 가능한 진전을 이룩하면 북한과 공동으로 미군 유해발굴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에델만 차관은 이 답변서에서 미군 유해발굴 재개는 발굴인력의 안전과 관련돼 있다면서 북핵 6자회담과 북한 내 여건이 허락하는 시점에 발굴인력을 다시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 북한통으로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던 리처드슨 주지사는 아직까지 8천백명의 미군 유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유해발굴 재개를 요청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