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최근 박근혜 전 대표 측과 불화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언행으로 마음이 상했거나 화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오만의 극치라고 말하고 이명박 후보로부터 질책을 들은 뒤 그동안 자심이 오만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당내 분란에 원인을 제공한 점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반성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이 40여 일 남았는데 진정으로 한마음이 돼서 국민 모두가 원하고 한나라당의 10년 숙원인 정권 교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