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림세를 보였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48달러 오른 85.53달러선에 형성되며 지난 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85.69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 산 중질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5달러 내린 93.38달러,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59달러 하락한 90.49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 가격이 내린 데는 다시 확산 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터키와 쿠르드 세력 간의 긴장 완화 조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