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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회창 출마-불출마 촉구 모임 잇따라

Write: 2007-11-06 11:43:50Update: 0000-00-00 00:00:00

이회창 출마-불출마 촉구 모임 잇따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모임과 반대하는 모임이 6일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진보시민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6일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이회창 전 총재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부패와 극우보수의 상징으로 두 차례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바 있는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선언실천연대는 또 이 전 총재가 출마하게 되면 이미 도곡동 땅 의혹, BBK 주가 조작 사건 등 부정부패 의혹으로 얼룩진 올해 대선이 온갖 부정부패 범죄자들의 잔치판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회창 전 총재 지지모임 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모임을 갖고 이 전 총재의 출마는 해당행위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보수 진영의 최상의 대비책이자 구국의 결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회창 전 총재 지지모임 연대 회원 10여명이 '친북 좌파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동선언실천연대의 출마 반대 기자회견에 격렬히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옛 통일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연대 21 회원 10여명은 오늘도 서울 서빙고동 이 전 총재 자택 앞에서 이 전 총재의 대선 불출마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4일째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연대 21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 전 총재가 다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배신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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