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작업에 착수한 데 대해 "중요하고 획기적인 새 국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질적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북핵 프로그램과 관련, 예전에는 달성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연말까지 불능화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북핵 6자회담이라는 절차가 북한의 행동변화를 가져오는 길임을 진정으로 약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뉴욕 필하모니교향악단의 북한 공연과 관련해, " 북한을 바깥 세계로 개방토록 한다는 면에서 지지한다"면서 "긍정적인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