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7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 의원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위장전입 문제,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 등 그동안 나왔던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심각한 하자가 있는 후보가 권력을 잡았을 때 대한민국은 부도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김경준은 여권 위조 7건, 미국 법인설립인가서 19건 위조 등 젊은 위조 사기꾼이라며 신당 의원들의 주장에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오후에는 신당의 서혜석, 최재성 의원과 한나라당 유기준, 정두언 의원 등이 대정부 질문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