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국현, "단일화 논의는 자신을 음해하는 것."
Write: 2007-11-08 09:26:24 / Update: 0000-00-00 00:00:00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는 지금 정동영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는 다르게 자신을 음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7일밤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질문 있습니다!'에 출연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실패한 정치를 어떻게 연장해볼까에 연연하지만 국민의 관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는 다만 정동영, 이인제 후보 등이 신자유주의의 포로가 돼 비정규직 양산 등 정책실패를 저지른 것을 인정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과거 두번 나왔으니 한번 더 나오겠다는 것이지만 젊은이들과는 대화가 안되는 옛날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전 총재가 나올 것을 맞춘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의견과 어긋나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지나치게 자주적이라며 대북문제는 남북 관계만으로 전혀 해결할 수 없고 미국과의 공조체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을 잘 알고 많은 국제관계를 해본 자신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는 창조적인 교육을 위해서 교육부의 독점을 철폐하고 인센티브에 의한 시장원리를 도입해야 한다며 교육개혁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를 만들고 교육재정 대폭 확충과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등을 통한 세계적인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