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에서 1배럴에 98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처럼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7일보다 33센트 떨어진 1배럴에 96.3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재고감소 전망과 달러화의 가치 하락 지속 등으로 인해 1배럴에 98.62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정규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에서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7일보다 4센트 오른 1배럴에 93.3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