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부산에서 첫 지역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부패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7일 출마선언을 한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서는 차떼기 비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 사퇴한 분이 반성없이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부패공화국으로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8일 출범식에는 손학규, 이해찬, 오충일,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가족행복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8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광주, 12일 제주 등 모두 여덟군데 지역에서 가족행복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