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버냉키 경기둔화 시사 여파로 하락
Write: 2007-11-09 09:20:00 / Update: 0000-00-00 00:00:00
뉴욕 유가는 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한때 배럴 당 97.7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종가에 비해 91센트, 0.9% 하락한 배럴 당 95.46달러로 내렸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경기둔화는 곧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버냉키 의장의 경기둔화 가능성 시사가 유가의 상승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사상 최고가인 95.19달러까지 올랐던 전날에 비해 58센트, 0.6% 떨어진 배럴 당 92.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