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오는 17일 아침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선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가장 큰 변수는 이회창 씨 출마와 더불어 김경준 씨의 귀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다음주부터 법률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김경준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매시간 단위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만약 검찰이 BBK 수사와 관련해 정치 공작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통해 제 2의 김대업식의 정치 공작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