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두문불출 속 침묵 일관
Write: 2007-11-09 13:21:01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측으로부터 동시에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일체의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8일 모든 외부 약속을 취소하고 삼성동 자택에만 머문 박 전 대표는 9일도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고심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8일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후보의 면담요청과 대구 경북 필승결의대회 참석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으며 이 후보와의 통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고 한 측근은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9일 의원 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박 전 대표의 협력을 촉구한 데에 대해 어이없는 일이라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