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11일 기자회견…朴 침묵 계속
Write: 2007-11-10 14:16:36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의 내부 갈등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난국 수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9일에 이어 10일도 대외일정을 잡지 않고 당내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은 후 1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와 BBK 의혹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대응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선거 과정은 물론 당선이후에도 박근혜 전 대표가 당 운영을 주도적으로 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후보의 기자회견이후에도 박 전대표가 협력하지 않을 경우 공세적인 입장으로 정면돌파하는 방안도 건의하고 있어 이 후보의 최종 선택이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대표는 자택에서 칩거하면서 일절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향후 정치적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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