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주말을 맞아 산행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10일 중소상공인 20여 명과 함께 북한산 등반을 하며 기업 경영의 애로 사항을 듣는 한편 등산객들과 노점상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에는 큰 정당의 총재로서 안주하고 자만해 서민들과 동떨어져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처지가 완전히 바뀌었고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는 만큼 오로지 발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11일은 서울 종로의 한 떡집을 찾아 가래떡을 만드는 등 서민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