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통합논의 공식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이를 위한 원칙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신당 정동영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과 단일화 동시추진, 중도개혁정책으로의 복귀, 1대1 당 대 당 통합을 명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는 논의를 제안한 것일 뿐 선명한 입장표명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특히 TV 토론 등 공정한 단일화 절차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이뤄진 뒤에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선언하고 그 뒤 구체적인 마무리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통합을 위한 원칙에 구체적인 합의만 이뤄진다면 내일이라도 양당 대표와 후보가 참여하는 4자회동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