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건물관리회사에 자녀들을 직원으로 등재해 횡령과 탈세를 했다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주장에 대해 딸이 미국에 있는 동안 급여를 준 것은 잘못이라며 일부 시인하고 세금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직장이 없는 딸에게 집안의 건물 관리를 돕게 하고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정도의 급여를 주었는데 남편을 따라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이 부분을 정리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며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아들의 경우는 유학을 갔다와서 취직하려는 것을 선거중이라 특정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잠시 건물관리를 하면서 기다리라고 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