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검찰, 12일부터 삼성 비자금 의혹 본격 수사

Write: 2007-11-12 11:16:57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12일부터 삼성 비자금 의혹 본격 수사

검찰이 12일부터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측이 로비 대상 검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12일 중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며, 명단이 제출된다면 참고해서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당초 예정됐던 공식 브리핑을 연기하면서 수사팀 배정과 방법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12일 오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3차 기자 회견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행위와 관련된 삼성의 내부 문건과 로비 대상 검사의 명단 중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검찰은 수사 착수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일단 수사는 에버랜드 편법 증여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나 부패 범죄를 전담하는 특수 2부가 유력한 가운데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처럼 특별수사팀을 꾸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고발인 조사를 끝낸 뒤 김 변호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폭로 내용의 진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참여연대와 민변이 고발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 삼성 경영진과 차명계좌를 개설해 준 우리은행,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