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특검으로 삼성 비자금 밝혀야"
Write: 2007-11-12 14:22:19 / Update: 0000-00-00 00:00:00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제기된 삼성 비자금 의혹은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신인권센터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관리대상인 검찰은 믿을 수 없다면서 특검을 통해 비자금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삼성이 그동안 노동조합을 만들려는 시도에 대해 감시를 일삼고 지난 2005년에는 소위 'X파일' 사건으로 삼성의 불법정치자금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검찰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검찰과 기업을 감시해야할 언론들도 삼성관련 사건에 대해선 축소보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충실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