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립니다.
이번 상봉에는 남북 39가족씩 모두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헤어진 혈육을 만나게 됩니다.
화상 상봉은 남측의 경우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3개 상봉실에서, 북측은 평양의 10개 상봉실에서 진행되며, 남북 가족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차례에 걸쳐 2시간씩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지난 2005년 8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진행된 화상 상봉에서 남북 479가족 3천2백여 명이 혈육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