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으로 이뤄진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당대 당 합당과 후보 단일화 선언에 대해 신당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등 친노 세력들은 13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합당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부 친노 의원들은 이번 통합이 사실상 '도로 민주당'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면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또 신당 내 시민사회세력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당 선언은 최고위원회 논의 등을 제대로 거치지 않아 의견 수렴이 안 된 것으로, 특히나 앞으로 창조한국당이나 민주노동당을 배제할 수밖에 없는 제한적 통합이라고 공개 반발하고,이번 협상의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
386 일부 의원들도 이번 협상은 총선과 지분을 얘기한 것 아니냐면서, 이래서는 국민의 감동과 동의를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