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한국-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FTA 수석대표는 13일 한-EU FTA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유연성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13일 오전 한국수입업협회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조찬 강연에서 한.EU FTA가 다른 FTA 협상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상품 양허와 자동차 기술표준에서는 아직 큰 진전이 없다면서 연내 타결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닌 만큼 앞으로 속도를 내면서 유연성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가능하다면 한.EU FTA 협상을 연말이나 연초까지 타결하려고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은 사실이고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국과 EU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5차 협상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