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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제단·시민단체, 범국민대책위 구성 논의

Write: 2007-11-13 11:03:02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사제단은 13일 오후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그리고 각계 시민·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은 13일 회의에서 삼성그룹 비자금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한 의혹들을 참석 단체들에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들과 함께 검찰이 이번 의혹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단체와 연대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제단은 12일 공개한 3명의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해서 이들이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줄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문건과 관련 증거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이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은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려면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만약 수사팀이 공정성을 갖추지 못할 경우 김용철 변호사가 참고인 조사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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