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김경준 귀국 비상체제' 돌입
Write: 2007-11-13 13:30:2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BBK 주가조작 사건의 주모자인 김경준 씨가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자 당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경준씨 송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13일부터 당대표를 중심으로 원내대표와 선대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총장은 이어 김경준의 말과 위조문서를 검찰이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현혹시키고 대선을 흔드는 기도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만의 하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전국적 민란 수준의 국민 저항이 올 것이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허위폭로와 흑색선전, 제2의 김대업식 공작정치에 속지 말고 국민 여러분이 막아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