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자부, "17대 대선사범 16대의 4배"
Write: 2007-11-13 13:55:14 / Update: 0000-00-00 00:00:00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당내 경선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대선 관련 선거사범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가 13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17대 대선 공명선거 추진 상황과 계획을 보면 경찰청이 지난 9일까지 단속한 선거사범은 천2백37명으로 16대 대선 때 같은 시기까지 단속된 3백 명보다 4배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후보 비방이 7백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이 백57명, 금품 향응 제공이 88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구속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행자부는 지난 9월 10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주민등록 일제 정리와 선거권 없는 주민 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