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이 현재의 유가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유류세 인하 등 대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1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가 상승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82.5%가 현재의 유가 수준인 배럴당 90달러는 감내하기 어렵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내할 수 있는 유가 한계치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라고 응답한 기업은 24.2%, '71-80 달러'는 24.8%, '81-90달러'는 33.5%였습니다.

또 '91-100달러'에도 견딜 수 있다는 기업은 15.2%로 나타났습니다.

고유가 대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기업이 79.3%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