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의 김경준씨가 우리 시간으로 16일 새벽 미국으로 도피한 지 6년여 만에 한국으로 압송돼 1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김경준씨는 우리 시각으로 16일 새벽 미국 LA 공항 활주로에서 미 법무부로부터 한국측 호송팀에 신병이 인도된 뒤 새벽 5시 30분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L.A.공항을 출발했습니다.
8명으로 이뤄진 검찰 호송팀은 김 씨를 항공기 맨 뒷 좌석에 앉힌 뒤 수사관들이 김씨를 에워싼 채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경준씨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반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서울 중앙지검으로 호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