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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ITC청문회, 한국 등 쇠고기 검역 성토

Write: 2007-11-16 11:00:57Update: 0000-00-00 00:00:00

한미 통상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미국 쇠고기업계 대표들이 수입국의 검역문제를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16일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주최한 '세계 각국의 위생 검역이 쇠고기 교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청문회에서 미 쇠고기업계 대표들은 한국이 비과학적이고 불법적인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전미 육우협회의 로즈메리 머클로우 이사는 "미국 내 한국인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아무 탈 없이 먹고 있으며,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 쇠고기 생산과 가공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한국이 "비과학적이고 불법적인 이유로" 미국 쇠고기 통관을 중지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머클로우 이사는 쇠고기의 특성상 뼈와 살코기의 분리가 쉽지 않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산 쇠고기와는 달리 미국 쇠고기에 대해서만 X-레이 검사를 실시해 아주 작은 뼛조각이 발견돼도 전체 선적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이중 기준이고 불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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