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는 16일 삼성 관련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는 16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대해 특검이 도입된다면 우리 기업의 이미지 손상과 대외신인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경제5단체는 기업들이 내년도의 경영전략과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에 특검이 도입돼 장기간의 수사로 이어질 경우 경제 전반의 활력 저하와 기업의욕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5단체는 또 대통령 선거 등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어 삼성 사태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반대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