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정상명 검찰총장이 다음주 퇴임직전에 이명박 후보의 기소를 위한 직무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17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사건의 본질인 김경준 씨의 혐의에 수사력을 집중해야지 본질이 아닌 이 후보에 대해 수사를 집중한다면 검찰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정치 공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그러나 대선후보 등록일인 오는 25일과 26일이 지나면 검찰도 정치공작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현재 실무 차원에선 공정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다음주부터 공세적인 방어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