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은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유지해달라는 일본의 요청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17일 가진 후쿠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자리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결코 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일본이 희망하고 있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유지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