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장은 삼성 비자금 특검 추진 논란과 관련해 삼성 비자금 양도성예금증서의 일련번호를 입수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이를 특검에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위원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지난 2004년부터 삼성 비자금에 대해 줄곧 추적해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일련번호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제보 내용도 있고, 당시 검찰이 수사하다 중단했던 일부 자료도 있다면서, 당선 축하금인지 여부는 수사권이 없어 확인되지 않았는 데 특검에 제출해 추적하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