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삼성 비자금' 특감본부장 19일 임명
Write: 2007-11-19 09:17:46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비자금과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중으로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을 임명하고, 수사팀 인선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정상명 검찰총장이 19일 중으로는 특감본부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감본부장 후보에는 대형 사건 수사 경험이 많고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검사장급 이상 간부 3~4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감본부장은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의 수사팀 구성과 운영 등에 있어 독립적인 수사권을 보장받아 수사와 감찰을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이 로비 대상 검사의 전체 명단을 밝히지 않은데다 일부 대상자들이 임명을 고사하고 있어 본부장 인선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