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세안+3 정상회의와 제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0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출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일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 회의체인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제안하는 등 역내 공동번영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진전상황과 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참가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 일정 첫날인 20일 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등이 별도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임기중 마지막 해외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