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통일 "김영남 연내 답방 어려워"
Write: 2007-11-19 10:48:11 / Update: 0000-00-00 00:00:00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9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관련해, 연내에 방문이 이뤄지리라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19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끝난 총리회담에서 김영남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협의는 없었고, 의제로도 상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2007 정상 선언에서 합의된 '종전선언을 위한 3∼4자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 폐기 이전에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종전선언이 먼저 이뤄진다면 북핵 폐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핵 폐기 이전에도 종전 선언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종전 선언의 구체적 시기와 관련해선 "아무리 빠르더라도 내년 초로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