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는 257조 3천억 원의 새해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 심사를 위해 19일부터 계수조정소위원회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19일 계수조정소위에서는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등에 대한 예산 심사 중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규모 증액과 남북협력기금 삭감 여부를 놓고 신당과 한나라당 간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예결특위는 21일까지 각 상임위별 부처 예산항목에 대한 증액과 감액 여부를 정밀 심사한 뒤 22일 전체회의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은 가급적 정부 원안대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용 선심성 예산과 국채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예산 등 10조 원 정도를 삭감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