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민주당 통합협상 결렬 위기
Write: 2007-11-20 09:25:58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이 결렬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통합 합의 파기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신당이 4자 회동에서 합의한 의결기구 5대 5 동수 구성 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협상을 결렬시켰다며, 이에 대해 국민이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일 대회에 앞서 이인제 후보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독자 출마 방침을 밝힐 계획입니다.
반면 신당 측은 아직은 협상 결렬로 판단하기 이르며, 협상 결렬 선언은 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당이 정치적 타격 등을 감안해 협상 재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당과 민주당은 당초 동수 구성이던 의결기구 비율에 있어서 7대 3의 비율로 수정해야 한다는 신당측 의견과 5대 5 동수 구성 유지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견이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해 어제 저녁 민주당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