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송환돼 구속된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으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각 언론사에 보낸 팩스에서 "20일 오전 11시30분 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BBK간의 3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팩스는 '김경준 가족'을 발신자로 적었습니다.
에리카 김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가 BBK 투자자문의 실질적 소유자임을 주장하는 '이면 계약서'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