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체제 협정을 위한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은 한반도 정전협정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공식입장 표명에 따라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을 위한 남.북.미.중 4자 정상회의 개최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20일 오후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어 북.일 수교 필요성 등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과 과거사 문제 등 한.일 두 나라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