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코리아 등 이회창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선 여론조작 편파보도 감시 국민연대"는 20일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이 조작된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후보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시 국민연대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언론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표본 추출방식과 조사과정, 표본수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검증할 수 없는데도 언론이 이를 마치 전체 국민 여론인 것처럼 보도해 결과적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연대는 또 언론사들이 조사 과정에 사용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과 언론과 특정 후보 간에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