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결렬 위기인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협상이 진행중으로,협상 막바지에는 진통이 있기 마련이라면서 타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20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신당과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동지로, 다시 하나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자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왜 이명박 후보가 안된다고 완강히 반대했는지 알 것 같다면서, 법에 의해 진실이 드러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정체 현상과 관련해 지금 문제는 내부의 회의와 패배주의를 날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자신은 10년 전,5년 전, 온몸을 던져 뛰었다면서 당내 의원들의 헌신적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호남 정치인과 일을 같이 못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해서는 안될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여정부의 부동산 세제 중 종부세는 건드리지 않겠지만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에 대해서는 실질적 감면을 추진해 부담 갖지 않고 집을 팔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도세 완화 추진 방침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