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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당, '에리카 김도 사기공범'

Write: 2007-11-20 16:37:45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이 21일 기자회견을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위조 전문 사기 남매의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충분히 예상됐던 사기행각으로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고, 놀랄 일도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에리카 김이 이미 미 연방법원에서 불법자금 수령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형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면계약서가 있었다면 왜 가장 중요한 송환재판에서 제시하지 못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김 씨가 가지고 있다는 이면계약서가 '위조'임을 증명할 수 있는 진본계약서를 갖고 있다면서 21일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이를 공개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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