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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당 "김경준 횡령금 45억 LKe뱅크 유입 추가확인"

Write: 2007-11-20 16:42:06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 민주신당은 20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횡령한 자금 중 일부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회사인 LKe 뱅크 계좌로 입금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당 측은 김씨의 회사 BBK가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LKe 뱅크가 함께 일부 상환금을 송금해 줬음을 뒷받침하는 미 연방검찰 수사자료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신당측은 김씨의 주가조작과 횡령 범행 피해액으로 파악된 돈 가운데 48억 천 여 만원이 2001년 7월 김씨가 횡령에 동원한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진 와튼 스트레티지스라는 회사의 외환은행 계좌로부터 LKe 뱅크로 입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친형 상은씨의 회사인 다스가 김씨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낸 소송 자료 중 LKe 뱅크의 계좌 관련 기록에 해당한다고 신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대책단은 또 미 연방검찰이 김씨의 재산몰수 소송을 진행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압수수색 자료를 제시하며 김씨의 투자자문사 BBK에 돈을 투자했던 이 모씨가 2001년 5월 3억 천5백 여 원을 돌려받았는데 이 상환액 중 5천만원은 BBK가 아닌 LKe 뱅크가 송금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회는 이명박 후보는 LKe 뱅크 계좌 개설과 자금 이체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으며 모두 김경준씨가 단독으로 실행한 범법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 후보는 이 계좌를 통해 단돈 1원이라도 이익을 얻은 적이 없으며 법무부 장관과 금감원장도 국회에서 이 후보와 무관하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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