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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소 후보들, tv토론회 방송금지가처분신청

Write: 2007-11-20 17:11:20Update: 0000-00-00 00:00:00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다음달 초 실시될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두 후보측은 다음달 1일과 2일, KBS와 MBC에서 실시하는 대선 후보TV 토론회의 대상을 지지율 10% 이상의 후보로 한정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또 현행 선거법에 지지율 5% 이상 후보로 합동 토론회를 열 수 있는데도 임의로 10% 기준을 정해 토론회를 실시하는 것은 대선 구도를 고착화시켜 군소 후보를 배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문 후보 측과 권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6일 두 방송사를 항의 방문해 지지율 10% 이상 후보로 한정키로 한 기준을 고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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