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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당 "李 주가조작 개입 가능성 높다는 거 드러나"

Write: 2007-11-21 09:09:26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은 21일 새벽 LA에서 있었던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씨의 기자회견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보라씨 기자회견에서 주목할 점은 이명박 후보의 비서관이었던 이진영 씨가 미 대사관에서 한 증언 가운데 이명박 후보의 명함과 브로셔가 진짜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또 김경준 씨가 이명박 후보를 최초로 만난 시점이 이 후보가 주장하던 2천년이 아닌 99년 초라는 사실도 기자회견으로 밝혀졌다며 이를 보면 BBK 설립 최초 과정에서부터 김경준 씨와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스의 김성우 사장이 김경준 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다스의 누구도 김경준 씨를 알지 못했다고 증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스에 투자한 사람들은 김경준 씨를 보고 투자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면계약서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개입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고, 그 동안 밝혀진 근거만으로도 검찰이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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