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다시 배럴 당 98달러 돌파
Write: 2007-11-21 09:37:16 / Update: 0000-00-00 00:00:00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가치하락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배럴 당 98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배럴 당 98.30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3.39달러, 3.6% 급등한 배럴 당 98.03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2.30달러, 2.5% 상승한 배럴 당 94.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유가 급등세는 인플레 압력이 억제된 가운데 경기 둔화를 전망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분기 경제전망보고서가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유의 거래통화인 달러화의 가치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셈이라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달러가치 하락을 바탕으로 매수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국제유가가 또다시 배럴 당 1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